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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뚝방마켓 매월 첫째, 셋째, 넷째주 토, 일요일이면 남대천 옆 송이공원에서 '양양뚝방마켓'이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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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연휴 동안 동해안 속초와 양양 주변을 여행할 수 있었다. 부처님 오신 날 동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 국도는 명절 대이동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와 지체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양양 주변은 강릉이나 속초보다는 조금 더 한산하고 여유로운 여행지지만 여행자들은 낙산사 등 몇 가지 유명 관광지 외에는 발길이 조금 뜸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 갓 100일을 넘긴 '양양뚝방마켓' 그 곳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지 현장을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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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뚝방마켓 초입에서 바라본 행사장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10여개의 몽골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양양읍내에서 3분거리 송이공원은 주차할 공간과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장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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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뚝방마켓'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주소상 '강원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 505-3'를 입력하면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고 낙산해수욕장, 양양읍내까지 5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남대천 연어생태공원은 물론이고 양양전통 시장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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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뚝방마켓 다양한 농수산물과 다육이, 감성 가득한 소품들이 여행자들의 눈과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물론 대규모 플리마켓은 아니지만 쉬었다 갈 가족 여행지로는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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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는 날씨지만 진녹색으로 물들어가는 양양송이조각공원의 푸르름은 신선한 느낌을 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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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뚝방마켓에서 만난 아기자기한 소품들 정성스럽게 제작한 소품들이 정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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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뚝방마켓에서 만난 다육이와 꽃들 색다른 모습의 식물들과 화분, 결국 둘째의 손에는 이쁜 화분이 하나 들리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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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술곳간 숲속에 위치한 양양술곳간의 메인 '모든 날에', '양지백주' 2만원이 살짝 넘는 가격이지만 지역술을 찾는 매니아라면 꼭 방문해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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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뚝방마켓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어 김밥 직접 잡은 연어를 가공해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김밥, 양양뚝방마켓의 보물같은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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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돌아보다보면 처음의 감동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어가는 장소를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이제 막 시작한 100일 남짓한 '양양뚝방마켓' 이야긴 아니다.
사람들이 몰리고 하나 둘 규모가 커지면 시설도 늘어나고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겠지만 상업적으로 나가거나 고유의 색깔들을 잃어버릴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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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까지... 양양송이공원은 남대천과 생태공원으로 이어져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고 양양 여행 중 쉬고 먹고 놀 수 있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공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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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하면 주로 바닷가에서 놀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와 카페들이 늘고 있지만 막상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갈 곳은 마땅치 않았다.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양손가득 로컬푸드를 사는 재미와 먹는 재미도 있지만 양양뚝방마켓은 푸르른 잔디 위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보며 양양뚝방마켓의 리뷰를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