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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서울시내 한 전기충전소 뒤로 따릉이 대여소가 보인다.
 6월 28일 서울시내 한 전기충전소 뒤로 따릉이 대여소가 보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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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용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28일 서울시의 따릉이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대여건수가 전년동기(1022만 건) 대비 38.3% 증가한 1414만 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해제되며 시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했다.

따릉이의 월별 이용현황을 보면, 6~10월 이용 건수가 연간 이용 건수의 절반 이상(53.9%)을 차지했다. 시는 이용량이 많은 시기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 3000대 중 1000대를 지난 17일 현장에 배치 완료했다. 시는 코로나 확산 관련 중국 현지 공장 봉쇄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전거 공급업체를 적극 독려했고, 구매계약 일정을 전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겼다고 한다.

따릉이는 올해 추가 배치한 1000대를 포함해 현재 4만 1500대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00대가 추가 도입되면 총 4만 3500대로 확대된다. 대여소도 작년 2600개소로 확대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25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350만 명이 회원으로 이용하고 있고, 최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따릉이는 없어서는 안될 친환경 단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노후 따릉이를 적시에 교체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따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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