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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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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이재명 효과가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라며 "6.1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7석 이하면 비대위가 총사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거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재명 후보가 거기를 거점으로 해서 경기·인천 승리까지 견인해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 효과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이 격동할 만한 모멘텀을 잘 못 만들었다"라며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될 문제"라고 했다. 우 의원은 특히 "중앙당에서도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잡음을 낸 것은 큰 실책"이라고 했다. 최근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586 용퇴론'을 둘러싼 당 내홍을 겨냥한 것이다. 우 의원은 대표적인 586 세대 정치인이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이겼냐, 졌냐, 선방했냐의 기준을 광역단체장 7석으로 본다"라며 "만약 7석 이하면 비대위가 총사퇴하고 대행 체제로 가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만약 8석에서 9석이 나오면 승리한 걸로 봐야 되니 현 비대위 체제로 (8월)전당대회까지 그냥 가는 것"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에 대해선 "전당대회를 뭐 1개월 당기냐, 뭐 그대로 하느냐의 문제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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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mn.kr/1z5hx

태그:#이재명, #우상호, #6.1지방선거,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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