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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애니 대상 받은 여자예요."
"나 대도초등학교 교사예요"
"나 한국 폴리텍 교수 김건희."
 
참가자가 김건희씨 풍자 상징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가 김건희씨 풍자 상징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하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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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력 논란에 선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풍자하는 대학생들의 퍼포먼스가 18일 서울 홍익대 앞에서 열렸다. 한 참가자는 김건희씨 분장을 하고 거짓 이력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짓말이야. 인생도 거짓말이야. 상장도 거짓말이야. 경력도 거짓말이야.", "거짓말도 능력이야"라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김건희씨를 풍자했다.

풍자극이 끝난 이후 참가자들은 '경력도, 상장도, 인생도, 가짜! 검찰은 수사 안 할 건희?'라고 쓰인 현수막을 펼치고 앞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대학생 참가자가 김건희씨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대학생 참가자가 김건희씨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하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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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은 "청년들은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가 이렇게 부실한 논문을 쓰고 그 논문을 경력 삼아 자신의 지위,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는 것에 매우 큰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언론도, 검찰도, 그 누구도 사실을 밝히기 위해 행동하고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건희씨 사건으로 우리는 언론, 검찰이 절대적으로 국민들의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공범일 가능성이 높고 기만적 사과를 하는 윤석열 후보 같은 대통령 후보는 필요 없습니다"라고 발언하며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를 비판했다.
 
참가자들의 현수막 시위
 참가자들의 현수막 시위
ⓒ 하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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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시위가 끝난 후 나무에 현수막이 묶여 있다.
 현수막 시위가 끝난 후 나무에 현수막이 묶여 있다.
ⓒ 하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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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대학생들은 '대한민국 거덜날라 본.부.장. 비리 수사하라!', '직권남용 징계먹고, 대선후보 웬말이냐!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이 조선일보 모형에 '적폐세력 대선총사령부' 글씨를 붙이고 있다.
 참가자들이 조선일보 모형에 "적폐세력 대선총사령부" 글씨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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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조선일보 모형을 부수고 있다.
 참가자들이 조선일보 모형을 부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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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선일보사 앞에서는 '조선일보 지옥 간다' 상징 의식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조선일보 가짜뉴스 만들고 대선 개입하면 국민들 손에 죽는다'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 악마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나와 조선일보 건물 모형을 발로 부수는 상징 의식을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조선일보사 앞에서 현수막 시위를 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조선일보사 앞에서 현수막 시위를 하고 있다.
ⓒ 하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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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앞에서 대학생들은 '정치공작 총사령부 조선일보 폐간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 시위를 이어갔다. 일부 시민은 박수를 치며 퍼포먼스와 현수막 시위에 호응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조선일보사 앞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개혁과 전환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한 제6차 촛불행동 행사가 열렸다. 제6차 촛불행동은 줌으로 실시간 송출되었다.

태그:#조선일보, #김건희,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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