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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양승조 충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충남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12일 오전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양승조 충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충남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12일 오전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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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아래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양승조 충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충남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12일 오전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서 기념식을 했다. 앞서 박상돈 천안시장도 11일 이곳에 안장된 위안부할머니 묘소를 참배했다. 

'위안부 기림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 공개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지정했다. 정부는 2017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하고 2018년부터 기념식을 열었다. 

충남도의 경우 2019년 5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위안부 피해자 기념,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적 자료 조사·연구·수집·보존 관리 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양승조 충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충남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12일 오전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 안장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소에 헌화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양승조 충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충남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12일 오전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 안장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소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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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는 기념사에서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과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기억하고, 자신의 아픔을 세상에 드러내 전 세계의 연대를 일으킨 용기를 기리는 날"이라면서 "침묵을 깨고 반세기 만에 터져 나온 할머니들의 외침을 잊지 말아야 하겠으며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고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방명록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헌신과 아픔, 평화와 인권을 위한 정신 결코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설훈 의원은 "우리가 국력을 키워 일본을 이겨낼 때 통한스런 기억을 씻어내고 이분들(위안부 피해자)의 원한을 극복해 낼 수 있다"며 극일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 지사 등은 기념식을 마친 뒤 망향의동산에 안장된 위안부 할머니 피해할머니 고 하상숙 할머니, 고 김복동 할머니, 고 이기동 할머니 묘소를 차례로 참배하며 이들의 넋을 기렸다.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 안장된 위안부 피해할머니이자 평화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묘소. 양승조 충남지사, 설훈 의원 등은 12일 이곳을 찾아 헌화했다.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 안장된 위안부 피해할머니이자 평화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묘소. 양승조 충남지사, 설훈 의원 등은 12일 이곳을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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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위안부 기림일, #양승조 충남지사, #위안부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 #김복동 할머니, #망향의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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