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시청에서 취임 3주년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임 시장이 꼽은 주요 성과는 시흥화폐 시루 유통, 전국 최초 아동주거비 지원 및 경기도 최초 아동보호팀 신설, 권역별 치매 안심체계 구축, 시흥도시공사 설립,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마련,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설립 협약 등이다.
임 시장은 "앞으로 시흥시가 집중할 두 축은 K-골든코스트와 교육이 될 것"이라며 "교육은 곧 삶의 희망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평등한 교육 사다리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항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수변에 관광과 의료, 바이오, 문화, 첨단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정책이다. 지난해부터 시흥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시흥시가 추진하는 것은 혁신교육 대상과 범위 확대다.
임 시장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 10년간 학교와 마을이 결합하는 방식의 시흥 혁신교육지구를 만들어 왔다. 올해부터는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돌봄과 평생교육을 결합하기 위한 평생학습 온라인 거점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원격 학습이 가능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학습자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유통하며 학습의 수혜자이자 공급자가 되는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게 임 시장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서울대 교육 협력 역시 교육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한 주력 사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