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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오전, 46일차 행진 참가자들이 성남시청 앞에 모이기 시작했다. 성남시청에서 출발한 이날 행진은 남한산성역으로 향했다.
 
경기도 광주 성문밖학교 학생들부터 철도노동자들, 전교조 선생님들, 성남시의회 의장인 윤창근 의원,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정의당과 진보당 당원들, 주민교회 목사님과 교인들, 6.15 성남본부,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평화철도, 평통사, 성남 평화연대 등 단체 회원들에 이르기까지 90여 명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행진에 참여했다.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 46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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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지역, 소속을 불문하고 참가자들은 하나로 어우러지는 듯 보였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남북철도 잇기’로 하나되었다”고 말했다.
 
“성남시민들의 호응 덕분에 힘이 솟아나요!”
 
성남시청에서 모란역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양쪽으로 수많은 단일기가 휘날렸다. 6.15 성남본부가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단일기 거리를 조성한 것인데 행진단이 성남을 지나는 날을 고려하여 게시 기간을 정했다고 한다.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 46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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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을 찾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란역에서 행진단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은 홍보물을 유심히 보거나 행진단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시민들이 유독 많았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성남시민들의 호응 덕분에 더위도 잊고 힘이 났다”고 입을 모았다.
 
행진단이 8호선 전철 노선을 따라 수진역, 신흥역, 단대오거리역을 지나는 동안에도 성남시민들과 성남 지역 단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소식을 접한 성남 산자교회, 분당 아이쿱 생협,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는 행진단을 기다리다 아이스커피, 생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 46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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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진은 신명나는 풍물소리로 가득했는데 맨 앞에서 꽹과리, 북, 장구, 징을 매고 행진하는 이들은 성문밖학교 학생들이었다.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 듯 앳된 학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남북철도 연결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되살려내는 일”
 
이날 참가자들은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갖고 행진에 참여했을까.
 
이날 행진에 함께 한 성문밖학교 교장선생님은 “남북철도가 빨리 이어져서 우리 학생들도 기차타고 평양으로, 신의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명이 넘게 참가한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회원들은 “오늘 지나온 단일기 거리가 행진단에 대한 성남시민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 46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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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자들과 함께 참여한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2018년 남북이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이후 국민들이 남북철도에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문재인 정권이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남북철도 연결도 남북관계도 유실되고 있다”며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이 살아 숨쉬기 위해서는 남북철도가 연결되어야 한다”고 의미를 짚어 말했다.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는 베를린에서 단둥까지 기차를 타고 왔던 경험을 소개하며 “단둥에서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그 노선이 너무 부러웠다. 남북철도를 연결해서 부산에서 베를린까지 가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오늘 행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 46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이날 행진에는 학생, 선생님, 노동자, 종교인, 정치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9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남한산성역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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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 구간을 행진하는데 실무를 담당했던 한 참가자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북녘 땅을 자유롭게 밟지만 같은 민족인 우리만 못하고 있다”며 “남북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조그만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입구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행진한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또 만나자고 인사하며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태그:#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 #대행진, #성남용인,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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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비핵화 #평화협정 실현 #사드철거...성역화된 국방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감시와 대안있는 실천으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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