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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시는 내일부터 성남시 관내 요양병원?시설 56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692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3,436명(93%)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배정받은 4,400명분의 백신 중 현재 코호트 격리로 배송 보류된 병원 1곳 200명분을 제외한 4,200명분이 오늘과 내일 관내 19개 요양병원과 3개 구 보건소로 속속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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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요양병원을 찾아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분당 보바스기념병원을 찾아 백신 접종이 이뤄질 병원 1층 시설(대기, 접종, 관찰 공간)과 장비, 동선 등을 확인했다. 또 백신 접종 준비를 위해 노력한 병원 관계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은 시장은 상담실로 자리를 옮겨 박진노 보바스기념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접종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지 시에서 도와줄 사항이 있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의료진분들을 비롯해 병원 종사자분들이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며 "특히 이번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일부터 병원 내 650여 분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을 시작한다고 알고 있다"며 "이는 예방 접종에 동의한 성남시 관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3436명의 약 20%로 규모가 가장 크다. 차질 없이 접종을 마치고 접종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끝까지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진노 병원장은 "보건소에서 여러모로 신경을 잘 써주셨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검사도 규정에 맞게 실시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내일 우리는 일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시에서 백신 접종부터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백신이라는 희망의 빛을 좌표 삼아 집단면역으로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기까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엄격히 실천하며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일부터 성남시 관내 요양병원‧시설 56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692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3436명(93%)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배정받은 4,400명분의 백신 중 현재 코호트 격리로 배송 보류된 병원 1곳 200명분을 제외한 4,200명분이 오늘과 내일 관내 19개 요양병원과 3개 구 보건소로 속속 도착한다. 

20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 36개소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접종 20개소, 보건소 출장접종 9개소, 보건소 내소접종 7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마친 후 이어서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3월까지 1분기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성남시 인구 94만 명 중 접종대상인 18세 이상 인구는 80여만 명으로 시는 이 중 70%인 56만 명을 접종목표로 삼아 11월 전까지는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