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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아무개씨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총장님 식구 감싸기' 수사를 하고 있다"라며 "윤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조한 '법과 원칙'이 총장 가족 수사에도 동일하게 적용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고발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신 대변인은 "윤 총장 장모 최씨가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라며 "은행 잔고 증명서 위조, 의료법 위반, 주가 조작 등 윤 총장 가족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의혹들이 마치 경제비리 종합세트를 방불케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 대검찰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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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19일 "윤 총장의 장모 최씨가 지인과 대화 중 '도이치 모터스는 내가 했다'고 시인하는 녹취록을 입수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 2월에도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가 2013년 경찰이 작성한 수사첩보 보고서에 등장한다고 보도했었다. 뉴스타파는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김건희씨가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선수'에게 자신의 계좌와 주식, 돈을 맡기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기는 한지 의문"이라며 "검찰이 '제식구 감싸기식'을 넘어 '총장님 식구 감싸기식 수사'라도 하는 듯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서 수백 명의 검사·수사관을 동원하고 수십 곳을 압수수색 하는 등 마치 군사작전 하듯 검찰 역량을 총동원했다"라며 "부디 그 같은 수사 역량과 수사 의지가 자신의 가족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법과 원칙'을 강조해달라"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검찰권이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처럼 검찰권이 윤 총장 일가를 비호하는 데 쓰여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대변인은 "언뜻 드라마 '비밀의숲2' 속 조승우의 대사가 스쳐지나간다"라며 다음과 같은 대사로 브리핑을 마쳤다. 

"총장님, 뭘 얼마나 무마시켜 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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