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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석탄 투자 중단 촉구"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는 9월 17일 김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앞에서 '삼성의 석탄투자 중단 촉구'를 했다.
ⓒ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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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기후악당기업'에서 탈출하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7일 김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앞에서 '삼상의 석탄투자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창원에 이어 삼성 관련 매장 앞에서 네 번째 행동을 벌인 것이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54일 간의 긴 장마, 태풍, 폭우는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인식하는 국민이 96%에 이른다는 갤럽 여론조사가 발표된 바 있다"며 "뿐만 아니라 현재 건설 중인 7기의 석탄발전소를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도 82%로 나왔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과학자들도 기후변화의 주범이 석탄 발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파리협약은 OECD 국가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퇴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며 "벨기에와 오스트리아는 이미 석탄 제로국가가 되었고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은 2024년에서 2030년까지 석탄 제로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00조원의 이익금을 쌓아두고 있는 삼성이 석탄사업에 투자해서 얼마를 벌겠다고 기후변화를 무시하고 세계인들로부터 비난받는 석탄사업에 계속 투자하는가"라며 "하루빨리 석탄투자 중단을 약속하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삼성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구글과 애플은 화석연료와 결별하고 태양광, 풍력같은 재생에너지로만 100% 사용하고 있고 협력업체에게도 RE100 캠페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석탄사업 투자 중단은 지구를 구하고 미래 세대의 삶을 보장하는 중요한 문제다"며 "삼성이 석탄 투자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집회와 불매운동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는 9월 17일 김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앞에서 '삼성의 석탄투자 중단 촉구'를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는 9월 17일 김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앞에서 "삼성의 석탄투자 중단 촉구"를 했다.
ⓒ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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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삼성, #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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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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