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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90대 확진자의 손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90대 확진자의 손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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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나래주간보호센터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확산으로 접어들면서 90대 확진자의 손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앞서 70대 며느리가 광화문 집회를 참석한 후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1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청주 60번 40대 A씨(충북 129번)가 지난 8월 21일 진단검사에서 '양성' 확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A씨는 발열과 기침 등이 없는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56번 확진자인 90대 B씨(충북 121번)는 지난 8월 28일 손주 C씨와 식사를 함께해 31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결과, 오후 10시 20분경 코로나19 '양성' 판명으로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B씨의 며느리 70대 D(상당구·청주 59번)씨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이 확인돼 감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무증상 이유로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부인한 D씨는 집회 참가를 전면 부인하다가 참가자 명단을 토대로 방역당국에 다녀온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 조사 후 D씨를 상대로 치료비와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충북에는 129(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 8명 포함)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이중 보은군 80대 노인 1명이 사망하고 83명이 퇴원했다. 청주시 확진자는 모두 6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코로나19, #N차 감염, #광화문 집회,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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