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춘수 함양군수.
 서춘수 함양군수.
ⓒ 함양군청

관련사진보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국제행사에 걸맞은,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이 최상으로 만족하는, 세계인에게 항노화의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로 만들겠다."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는 25일 함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1년 연기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엑스포는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경수 지사는 24일 1년 연기를 발표했다. 엑스포는 당초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5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었다.

서춘수 군수는 "국내외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엑스포를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 왔던 엑스포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가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엑스포의 성공 개최는 함양의 발전과 100년 먹을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경남도민과 함양군민, 향우 등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특히 서 군수는 "엑스포만을 바라보고 최고의 산양삼을 생산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산삼농가를 비롯하여 군민과 출향인 등의 허탈감이 상당할 것으로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산양삼의 판로 확보를 비롯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정 함양'을 내세운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의 시련을 군민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청정함양'을 사수하고 있듯이 엑스포 연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군민과 향우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했다.

서춘수 군수는 "만반의 준비를 하여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노화 건강 축제로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태그:#함양군청, #서춘수 군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