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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8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1억6천만 위안(약 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58억3천만 위안(약 4조4천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알리바바는 "투자 손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알리바바가 지난 2월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猫·T몰) 입점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하는 등 코로나19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1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1천143억1천만위안(약 19조8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22% 늘었다.

실적 발표 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매기 우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가 1월 말부터 알리바바의 핵심사업 대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3월부터 꾸준히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던 1~2월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했고, 이로 인해 생산·물류 등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춰선 바 있다.

bs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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