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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이 위안부 문제를 거론한 것은 물타기를 하려고, 혐한을 활용하려고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21일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 한 인터뷰에서 일본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이 소녀상 철거를 주장한 이유를 '검언유착' 의혹 물타기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지금 일본에서는 검찰청 개혁법과 코로나19 긴급사태로 인해 '소녀상 철거' 등은 쟁점이 되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산케이신문의 위안부 문제 관련 보도는) 구로카와 히로무 도쿄고검 검사장이 산케이 기자 두 명과 함께 (지난 1일 기자의 아파트에서) 도박 마작을 했다는 한 일본 잡지의 보도, 즉 검찰과 언론유착이 공식으로 폭로된 사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여론의 관심을 돌려보겠다는 산케이신문의 의도가 보인다는 것이다.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차기 검찰총장으로 확실시되던 구로카와 도쿄고검장은 코로나19 긴급 사태 와중에 기자들과 '내기 마작'을 해오다가 결국 사의를 표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여론이 악화된 아베 정권이 믿었던 '반등 카드'가 사라진 셈이다.

이 교수는 "아베 정권은 검찰 정년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구로카와 검사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하려고 했는데 결국 도박 마작 문제가 폭로됐다"며 "사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일본에서 도박 마작은 현행법 위반이기 때문에 검찰의 사법처리 대상이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 자체에 치명적인 타격이 돼 아마 일본 정국이 다시 혼미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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