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전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본격 지급한 가운데 김언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발전위원장 가족들이 재난지원금이 담긴 선불 카드를 충남 태안군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기탁했다.

19일 오전 충남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한 김 위원장과 자녀인 김한국 전 태안문화원장은 이종만 관장에게 재난지원금이 담긴 선불카드(100만 원)를 기탁하며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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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언석 위원장(사진 왼쪽)이 재난지원금 체크카드를 이종만 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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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사회에 기부를 이어온 김언석 위원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의 지급 취지가 소상공인과 시장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가 제일  큰 목적으로 알고 있다"며 "그냥 수령을 하지 않아 기부하는 것보다는 수령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외계층들을 위해 작지만 쓰여 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만 관장은 "김언석 위원장이 시작한 재난지원금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릴레이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벌써 소식을 듣고 2호 기부자가 나타나는 등 선한 영향력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은 김언석 위원장으로부터 기부 받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비롯한 추가적으로 기부자들의 카드가 모아지면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태안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물품을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