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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변광용 거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아홉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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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 코로나19 8번 확진자 발생 이틀만에 아홉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밤9시에 확진판정을 받은 9번 확진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거제권지사에 근무하는 27세 남성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부산13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친구와 만나고 6일부터 8일까지 회사에 출근했으며 11일 장염(설사) 증상이 나타나 오전 9시께 거제제일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설사·기침·미열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친구권유로 오후 8시께 거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후 12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9번 확진자의 동거인은 없고 가족(부모)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K-water 거제권지사는 전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또 확진자 자택은 지난 12일 밤 10시40분께 방역소독을 마쳤다.

한편 거제시와 거제시보건소는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거제9번 확진자 이동경로

- 5월5일 오후 2시~6시 부산 139번 확진자와 만남

- 5월6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무실 출근 후 귀가

- 5월7일 오전 9시~오후 6시 출근 후

            오후 4시~5시30분 중곡동 상수관 공사현장 방문

            오후 7시~7시30분 연초면 소재 만선칼국수집서 식사

            오후 8시 자택 귀가

- 5월8일 오전 9시~오전 11시 회사 출근해 근무

            오전 11시30분~12시30분 연초면 소재 미도락민물장어 식당서 점심식사 후

            오후 4시까지 공사현장 방문

            오후 5시20분 부산행 버스 탑승

            오후 7시30분 부산 부모님댁 방문

- 5월9일 부산 부모님댁에서 외출 없이 머뭄

- 5월10일 오후 3시10분 고현터미널 도착 후 도보로 3시50분 자택 도착

- 5월11일 오전 9시10분~11시20분 기침·장염증상으로 장평동 소재 제일내과의원서 진료

            오전 11시22분에 장평동 소재 온누리약국 방문

            오전 11시40분 자택 도착해 머물다가

            오후 8시 서울 이태원클럽 방문자 부산139번 확진자 확진통보 받았다는 연락받음

            오후 8시4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채취 후 자택귀가

- 5월12일 확진판정 시까지 외출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

            오후 9시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