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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을 보도하는 <파이낸셜타임스> 갈무리.
 한국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을 보도하는 <파이낸셜타임스> 갈무리.
ⓒ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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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사회적 봉쇄를 완화하려던 나라들이 긴장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현지시각)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진단 감염 사태를 보도하며 뛰어난 검사 역량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확진자 접촉 추적 등으로 국제적 찬사를 받았던 한국 정부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주간 거의 사라졌던 한국의 지역 감염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라며 "이태원 클럽 사태로 한국에서의 두려움이 커졌고, 사회적 봉쇄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경제 재개를 너무 서두르고 있다"라는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발언을 덧붙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전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 유럽과 달리 전면적인 사회적 봉쇄에 의존하지 않고 공격적인 검사 확대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접촉자 추적, 시민들의 방역 참여를 보여준 본보기였다"라고 소개했다. 

"다른 나라들, 싸움 포기 말고 배워야"

미국 CNN 방송은 한국뿐 아니라 전날 중국에서도 열흘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지린성에서는 확진자의 가족과 이웃이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서 지역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의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던 한국과 중국에서 다시 지역 감염이 보고됐다는 것은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이 허무주의(nihilistic)에 빠질 수도 있다"라며 "매일 수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나라들로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과 중국의 사태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급한 사회적 봉쇄 완화에 대한 위험을 배우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전하면서 "코로나19 사태는 언젠가 끝날 것이지만, 한국과 중국의 경험은 끈질긴 주의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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