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휴장했다가 최근 재개장한 동해 북평민속오일장. 장날인 28일 이른 아침부터 장터를 준비하는사람들로 분주하다.
북평민속오일장은 최근 KTX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는 전국 최대민속오일장이다. 백두대간 중심에서 제공되는 임산물, 제주도에서 올라온 봄마늘과 두릅, 곰치, 미나리 등 제철나물로 장터를 준비하는 상인들의 모습은 이른 아침부터 밝고 활기차다.
북평오일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휴장되었으나 상인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일시 개장을 시도한 바 있다. 그후 민원으로 다시 휴장하다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과 함께 재개장했다.
동해시 관계자에 따르면 "장터는 지침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재개장 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상인 스스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자체방역과 안전을 유지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평민속오일장 인근에는 촛대바위와 해암정이 있는 추암과 감섬관광지 논골담길, 명사십리로 유명한 망상해수욕장, 국민관광지 1호인 두타산 무릉계 등 약 3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관광지들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