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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공공·공정·공감'의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공공·공정·공감"의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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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 방향에 대해 '공공'과 '공정' 그리고 '공감'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광명시청 시장실에서 <로컬라이프/세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지적하며, 철저한 '포스트 코로나19'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공공의 적과 생존을 위한 전쟁 중이다"라며 "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인류 공동의 번영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는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같을 수 없으며, 경제위기는 필연적으로 닥쳐올 것"이라며 "예고된 고난의 시간이 지난 후 세계질서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이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세계 표준의 방역시스템을 보여 주었고, 전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한민국은 그 이전의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지도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공동체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공'과 '공정' 그리고 '공감'의 확립이다"라고 강조했다.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대 고비"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필연적으로 닥쳐올 사회·경제적 위기에 주목하며, 그 극복 방안으로 공공성의 강화와 공정한 사회 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빈부격차의 해소'를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필연적으로 닥쳐올 사회·경제적 위기에 주목하며, 그 극복 방안으로 공공성의 강화와 공정한 사회 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빈부격차의 해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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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발전을 명분으로 경쟁과 차별을 당연시하고, 구성원 간의 격차를 필연적으로 여겨왔던 것이 불편하지만 진실이다"라며 "그러나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종전의 그러한 패러다임과 질서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인류는 더불어 사는 '공존'의 방법을 찾아가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빈부격차의 해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빈부의 격차는 경쟁의 산물로써 결과가 아닌 그 너머에 내재 된 '기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의 산물'이다"라며 "기회의 평등과 그로부터 만들어진 정의로운 결과, 그것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재난기본소득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라며 "또한, 재난기본소득은 비단 '불평등의 해소'라는 의미 외에도 침체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과 같은 정책으로 보편적이며,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광명시는 긴급성과 신속성이라는 재난기본소득의 취지를 살려 전 시민에게 15만 원씩(경기도+광명시)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위기의 소상공인들을 돕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우리 사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공'과 '공정', 그리고 '공감'을 시대로 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국가나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 외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 마스크 나눔, 재난기본소득 기부 등 국민 스스로 연대하고 협력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한민국을 세계지도국가로 위치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이날 인터뷰 말미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 실천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정부는 그동안 이어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이 고비가 될 것이다. 힘들겠지만 이 기간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 / 2020 경기를 듣다]
① 박승원 광명시장 "현장에 답 있다… 시민 삶과 호흡하는 행정 구현"
② 김용 "이재명과 함께 추진한 정책, 전 국민 혜택으로 돌아가길"
③ 최인성 경기도발전위원회 회장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화성에 필요"
④ 윤화섭 안산시장 "2020년,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 완성할 것"
⑤ 김종천 과천시장 "2020년, 과천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
⑥ "수원군공항 이전 갈등,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유치가 해법"
⑦ 은수미 "특례시 지정, 행정수요 및 재정 상황 등 종합 판단해야"
⑧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 극복, 소비 진작 통한 내수활성화가 답"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박승원, #광명시,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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