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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 막을 내렸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은평구 민심은 현 정권 심판보다는 보수정당 거부감이 더 강했다. 코로나 19 관련 정국,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야권후보의 뒤늦은 출발 등이 표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 2개 선거구에서는 박주민·강병원 당선인이 향후 4년을 책임지게 됐다.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의 은평구 표심은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 2개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 현역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인 데 반해 이에 도전장을 내민 야권 후보들의 기반은 약세였다. 은평갑 지역은 '세월호 변호사', '최고위원' 등으로 긍정적 평가가 높은 박주민 의원이 출마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약한 홍인정 후보(미래통합당)를 상대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은평을 지역은 원내 대변인을 역임한 강병원 의원이 출마했고 미래통합당에서는 관세청장을 역임한 허용석 후보를 전략공천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주민 당선인 9개동 모두 승리
홍인정 후보와 평균 동별 득표차 3,740표
민생당 한웅 후보, 0.9%~1.4% 득표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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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갑 지역구는 녹번·응암1·2·3·증산·수색·신사1·2·역촌동 등 9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은평갑 지역 총 선거인 수는 20만 6917명이었으며 실제 투표 참여자는 13만 5749명, 기권자는 7만 1168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64.9%였으며. 이중 무효투표는 1439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인은 64.3%(86,351표), 미래통합당 홍인정 후보는 33.9%(45,589표), 민생당 한웅 후보는 1.2%(1,551표), 국가혁명배당금당 노병현 후보는 0.6%(819표)를 얻었다.

각 동별 득표수를 살펴보면 박주민 당선인은 수색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60%를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9개동 모두 승리했다. 유일하게 수색동의 득표율은 56.1%(2,773표)였으며, 응암1·2동 모두 65%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홍인정 후보는 수색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33%~36% 사이의 득표율을 보였다. 박주민 당선인과 반대로 홍인정 후보는 수색동에서 42%(2078표)를 얻었지만 이곳에서도 패했다. 박주민 당선인과 홍인정 후보의 9개동 평균 표차는 3740표 차이였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이 통합해 중도개혁주의를 지향하는 민생당 한웅 후보는 0.9%~1.4% 득표율을 보였으며, 실 득표수 또한 64표에서 264표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노병현 후보는 동별로 0.5%~0.7%의 득표율을 보이며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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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당선인, 2016년 총선보다 20% 높아진 득표율
허용석 후보와 동별 평균 표차 3,353표
2016년 국민의당 표심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흘러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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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을 지역구는 갈현1·2·구산·대조·불광1·2·진관동 등 7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은평 을 지역 총 선거인 수는 21만 129명이었으며 실제 투표 참여자는 13만9045명, 기권자는 7만1084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65.4%였으며, 무효투표는 1625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당선인은 56.7%(7만 8897표), 미래통합당 허용석 후보는 35.8%(4만9796표),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4.4%(6,127표),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는 1.9%(2,600표)를 얻었다.

각 동별 득표수를 살펴보면 강병원 당선인은 모든 동에서 52%를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7개 동에서 모두 승리했다. 강병원 당선인은 진관동에서 52.2%(15,647표)를 얻어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는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6개동에서는 55%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2016년 총선에서는 36.7%의 득표율을 얻은 반면 이번 총선 득표율은 20%p 늘어난 56.7%로 확실히 높아졌다. 

허용석 후보는 모든 동에서 34%에서 39.9%사이의 득표율을 보였다. 강병원 당선인과 반대로 진관동에서 39.9%(11,967표) 득표율을 보이며 7개 동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대조동에서 35.3%(4,860표)를 얻어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강병원 당선인과 허용석 후보의 평균 표 차이는 3,353건으로 갈현1동은 2,495표로 차이가 가장 적었고, 갈현2동은 3,865건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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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선에서는 이재오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29.5%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이번에 출마한 허용석 후보와 차이가 6.3%p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선거를 통해 2016년까지 이재오 전 의원이 5선을 지내며 닦아온 지역기반이 약 30% 초반대로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27.5%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이번 선거 결과 이 표심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으로 흘러 들어갔음을 알 수가 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모든 동에서 3.5%에서 6.2% 사이의 득표율을 보였다. 진관동에서 6.2%(1,871표)를 얻어 득표율이 가장 높았고, 불광2동에서 3.5%(525표)를 얻어 가장 적게 득표율을 보였다.

허용석 후보와 김종민 후보는 은평 을 지역 현안으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원점재검토'를 내걸었는데 두 후보의 진관동 득표율을 합산하면 총 46.2%(13,838표)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연옥·김진회 구의원 주민소환 운동에서 서명부에 서명을 받아 제출한 인원이 10,430명 규모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진관동 주민의 규모가 1만 명 수준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국에서 최연소 출마자이자 페미니스트 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는 7개 동에서 1.6%~2.2% 득표율을 보였다. 실득표수로는 진관동에서 476표를 얻어 제일 많이 득표했고, 갈현1동에서 234표를 얻어 가장 낮은 득표수를 보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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