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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대원사 일주문
 부산 대원사 일주문
ⓒ CPN문화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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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가야공원의 내부에 위치한 부산 대원사(大願寺)는 다양한 성보문화유산을 품은 사찰이다. 대원사로 가는 길은 과거 사찰이 많았다고 전해지는 '가야골'을 지나가는데, 신흥사·만덕사·광명사 등이 현재 위치해있다.

- 어떤 곳일까

부산 대원사 주지스님인 법지스님에 따르면 "가야골에 오래 사신 신도분들의 말씀으로는 예전에는 가야골 아래쪽에 큰 나무가 있었고 그 나무를 마을의 수호나무로 여겼었다고 했다. 그 나무를 통해 산신제와 여러 기제사가 이루어졌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야골 일대가 1984년 가야공원(가야유원지)으로 개발되면서 그 흔적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가야동이라는 이름은 과거 가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수정동에 있던 고관과 가야동을 잇는 고개인 감·가모·가마 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1호 '대원사 독성탱'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1호 "대원사 독성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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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탱이 있다?

대원사는 대웅전, 용왕전, 산신각, 칠성각 등의 불전이 있으며,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1호인 '대원사 독성탱'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대원사 독성탱'은 보통의 나무가 우거지고 새가 울며 갖가지 과일이 열린 천태산을 배경으로 늙은 비구가 석장을 짚고 앉아 있는 모습과는 차별점이 두드러진다.

부산시청 문화유산과 김은영 담당자는 "우측 하단에 있는 일부가 벗겨져 떨어져 있으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그린 이는 비구인 경담당 서관으로 독성탱 조성을 권선한 자가 1862년생이고 서관이 입적한 시기가 1904년이다. 이로 보아 불화는 1862년에서 1904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독성탱이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지방유형문화재 3건과 지방문화재자료 17건으로 다른 문화재에 비해 숫자가 적은 편이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예 없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다른 탱화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불교문화재였다. 그로 인해 관련 연구가 부족한 편이었고, 적어도 지방문화재에 있는 문화재 중 몇 건 이상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 중요성을 상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산 대원사에서 출토된 기와
 부산 대원사에서 출토된 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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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보문화유산, 자세한 조사 필요해

대원사의 독특한 풍경은 대웅전과 요사체 사이의 용왕전에 있다. 용왕탱을 내부에 품고 있었으며, 밑에는 마실 수 있는 약수가 있었다. 임의적으로 조성한 바위가 아닌 원래 있던 바위에 절을 중건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불상들과 고려~조선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기와 등도 아직 제대로 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前 국립문화재연구소 김동현 소장, 기와전문가 김성구 관장이 곧 대원사를 방문해 문화재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직은 비밀이 많은 부산 대원사, 더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CPN문화재TV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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