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한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간부 공무원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000여만 원을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코로나19 성금은 대전지역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급하고 자가격리자에게 긴급구호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성금 모금에 동참한 대전시의 한 간부공무원은 "이번 성금 모금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더욱 뜻 깊다"며 "나눔 문화 확산으로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