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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서산의 한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자영업자를 위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건물주는 자신도 자영업을 하고 있어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업주들이 운영하는 단체 카톡방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건물주 A씨는 단체방에서 "코로나19로 걱정이 많으시지요. 저희도 자영업자입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이번 달 월세, 수도세, 청소비 등등 어떤 금액도 받지 않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A씨는 "모두 힘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라면서 상인들을 응원했다. 

생각지도 못한 건물주의 착한 임대료에 입주 상인들은 "사장님도 힘드실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 어려운 시국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상인 중 한명인 김아무개씨는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눈물이 나오려는 걸 참았답니다"라면서 자신의 SNS에 소감을 남겼다.

서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방역 자원봉사에 나서고 소외계층을 위한 면마스크 제작하는 등 따뜻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산 동문1동에서는 김덕제 동장을 비롯해 동사무소 직원들과 방역복 한쪽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방역업무를 지원 나온 군인들이 함께해 지쳐있던 직원들에 큰 힘이 됐다.
 이날 서산 동문1동에서는 김덕제 동장을 비롯해 동사무소 직원들과 방역복 한쪽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방역업무를 지원 나온 군인들이 함께해 지쳐있던 직원들에 큰 힘이 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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