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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이경훈 전 현대차지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의당에서는 김진영 전 시의원이, 민중당에서는 강진희 전 북구의원이, 무소속 박영수 예비후보가 등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북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이경훈 전 현대차지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의당에서는 김진영 전 시의원이, 민중당에서는 강진희 전 북구의원이, 무소속 박영수 예비후보가 등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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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도시 울산은 진보정치 일번지로 불렸지만 보수세력의 규모가 커 역대 선거 때마다 진보 후보 단일화와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항상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4년 전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노동자의 도시 북구와 동구에서 진보진영과 민주당 후보 간의 단일화가 성사돼 2명의 진보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원동력이 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자격으로 단일화를 위해 울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울산의 진보 민주 단일화를 두고 "야권연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관련 기사 :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성사, 윤종오 단일후보로 확정).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진보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중심으로 5개 진보정당(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변혁당, 정의당)이 진보단일화를 추진한다. 지난 3월 4일 민주노총, 진보 5개 정당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후 각 정당 간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민중당 울산시당이 11일 오전 1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은 정치적폐를 청산하는 선거"라면서 "적폐청산과 진보단결을 위해 진보단일화를 이루자"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당 울산시당 "진보가 힘을 모아 사회대개혁에 나서야"
 

민중당 울산시당은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 이후 정권은 바꾸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적폐세력들이 사회대개혁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사법적폐 청산을 가로 막는 기득권 검찰과 판사들이 있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분단적폐들이 날뛰고 있다"고 진보단일화 필요성을 밝혔다.

특히 민중당은 "가장 심각한 것은 20대 국회를 동물국회로 만든 정치적폐들로, 국정농단 세력들은 국회에 자리 잡고 역대 최악의 국회를 만들었고 또다시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으로 부활시키고 있다"면서 "진보가 힘을 모아 사회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혁명 이후에도 노동자, 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기에 진보정치는 이들의 외침에 답해야 하고 단결해야 한다"면서 "노동자, 국민이 직접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 힘을 모아 21대 국회를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국민의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당은 진보단일화에 책임있게 나설 것"이라면서 "민중을 위한 정치, 진보단일화에 대한 민중의 요구 앞에 진정성 있는 책임으로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태그:#민중당 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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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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