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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명단 확보를 위한 현장 지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명단 확보를 위한 현장 지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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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에 의견을 구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코로나19 관련 강경책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과 관련된 도내 확진자들이 늘어나 페이스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75~79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그중 2명이 대구시 거주자이고 또 다른 2명은 대구시 방문자로 1명은 신천지 대구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다. 

이 지사는 "어제 경기도 발생 환자 5명 가운데 2명이 대구에서 경기도 친인척집 방문자이고 신천지 방문자는 1명"이라며 "전체 환자 79명중 대구경북 관련자 27명(대구경북 방문 경기도민 21명, 경기도방문 대구경북민 6명)으로, 신천지 관련자 19명(기타 33명)보다 훨씬 더 많다. 지역별 사람이동을 전면제한 할 수는 없으니 어떤 대응방법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청했다. 

이 지사는 시민들에게 "의견을 주시라"며 "전문가와 관련 공직자의 의견은 당연히 듣는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1천 개 넘게 쏟아지는 댓글들
 
이재명 경기지사의 29일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의 29일 페이스북 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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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의 관련 글에는 약 1천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구를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전시민분들을 재택에서 감염여부를 체크해야 할 듯합니다. 지사님 힘내세요."

"대구에서 치료가 어려우니까 의도적으로 경기도 자녀 집에 온 것 같습니다. 이런 사례가 알려지면 대구·경북에서 경기도로 몰려들 겁니다. 발생지 위주보다는 거주지 위주로 치료해 준다는 원칙이 필요합니다."

"제일 문제는 대구지역인데 대구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시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검진을 의무화 하는 건 어떨까요(자차든 버스든)."

"ic 터미널 역 등에서 승하차시 발열체크라도 해서 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해야 할 듯합니다."


자가 격리 통보 받고도 대구에서 이동... 경찰 수사 예고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2월 26일 주소지가 대구인 A씨(72세·여)와 B씨(77세·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딸집에 방문한 대구시민이며 A씨는 신천지교인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시 딸집을 방문한 70대 여성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이재명, #경기도, #코로나19, #신천지,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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