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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마다 중요 법당 주변에는 사시사철 푸른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꽃을 보기 힘든 겨울철에 피는 꽃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늘 푸른 동백나무는 수분을 머금은 나뭇잎 덕분에 방화림으로 사찰 주변에 많이 심어진 것입니다.

화엄사 각황전 주변에도 동백나무가 방화림으로 조성되었는데 보슬보슬 내리는 겨울비를 머금은 붉은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옛날 옛적 구례의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선배들에게 동백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꽃이 귀한 겨울철에 선배들에게 동백꽃으로 꽃다발을 선물하기 위해 까까머리 어린 학생들은 밤마다 몰래 화엄사 동백나무숲을 찾곤 했습니다.

꽃을 지키려는 스님들과 꽃을 따려는 학생들의 숨바꼭질이 겨울밤마다 이어졌지만 지키던 스님들은 이젠 노스님이 되셨고 따려는 학생들은 어엿한 어른이 되었습니다.

구례 화엄사의 유독 붉게 핀 동백꽃은 화엄사 스님들과 구례 사람들 간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꽃입니다.

어린 시절 옛 추억이 붉은 꽃이 되어 피었습니다.

#구례 #화엄사 #동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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