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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강남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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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겨울철 버스이용객을 위해 설치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버스이용객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30곳의 마을·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이 온열의자는 오는 3월까지 버스운영시간에 맞춰 5시부터 24시까지 가동된다. 내부에는 온도조절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표면온도가 36~38℃로 일정하게 유지되어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했다.

온열의자 설치에 대해 주민들은 "이것이야 말로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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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만난 한 주민은 "기존에는 버스 정류장 의자가 목재로 되어 있었는데 최근 바뀌어 또 예산 낭비를 했구나 했는데 만져보니 따뜻하더라. 앉아보니 전기장판처럼 따뜻해 버스를 기다리면서 추위를 잠시 잊게 됐다"라면서 "바람맞이 따숨소에 이어 온열의자까지 추워서 벌벌 떨며 버스를 기다를 필요가 없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60대 어르신은 "예전에는 추워 앉지 못하고 서서 버스 기다려 힘들었는데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돼 좋다"면서 "예전에는 의자에 손수건을 깔고 앉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세상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엉덩이가 따뜻하다보니 버스가 늦게 왔으며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주민들을 위한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기존 전기인입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은 모두 온열의자로 교체를 마친 상태"라며 "추가로 주변 상황이 바뀌어 버스 정류장에 승차대 설치가 가능해지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온열의자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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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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