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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9일 오후 6시 6분]

2020년 4월 치러지는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서울 강남구에는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후보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각 1명이다.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갑은 더불어민주당 지역 위원장인 김성곤(67) 전 국회 사무총장과 자유한국당 김민숙(69)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가 등록을 마쳤다.

4선 의원 출신의 김성곤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논현동 선거사무실에 현수막을 걸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성곤 예비후보는 "국회는 여전히 극한대립이고 언론은 역대급 부동산 규제로 도배됐다. 모든 것이 극으로 달리고 있고 정치나 경제나 중용의 정신이 아쉽다"라면서 "이번에 출마한 가장 큰 이유는 중용의 정치를 하고자 함이다. 자유와 평등이 조화되고 진보와 보수가 상생하고 남과 북이 화해하는 그러한 정치"라고 말했다.

김민숙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17일 등록한 김성곤, 김민숙, 김상훈, 김현기(위 왼쪽부터), 이지현, 김광종, 이재인(아래 왼쪽부터) 예비후보자.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17일 등록한 김성곤, 김민숙, 김상훈, 김현기(위 왼쪽부터), 이지현, 김광종, 이재인(아래 왼쪽부터) 예비후보자.
ⓒ 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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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을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대거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상훈(64) 강남광역교통연구소 이사장과 김현기(64) 포럼 강남민생함께 대표, 이지현(44) 공유정치(주)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김광종(57) 아리랑당 창당추진위원장도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훈 예비후보는 전 전국택견연합회 회장과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제특보를 역임하고 현재 봉은사 신도회장과 자유한국당 종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의회 3선 의원 출신인 김현기 예비후보는 "내년 4월 총선거는 국가의 미래가 백척간두에 선 상태에서 실시되는 아주 중차대한 선거로 정권에 대한 심판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절체절명의 총선"이라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심판의 선봉장이 될 보수정당의 주자가 제대로 뽑혀야 하며 나라를 진정 걱정하는 강남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만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일로써 반드시 보답하겠다"면서 "강남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저를 도구로 반드시 써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재선 의원 출신의 이지현 예비후보는 "국민들이 정치란 혐오스런 단어를 보지만 더 밝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준비된 정치인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강남에서 승전보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남에서 웃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20대 총선에 이어 작년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광종 예비후보는 "다윗이 사무엘 앞에 초대되지도 않았지만 결국 그가 이스라엘의 왕권을 가져왔다. 지극히 미약한 그래서 창당도 몇 십년째 못하고 있는 아리랑당 창당추진위가 집권하는 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공의정치, 하늘을 두려워하는 정치가 실현되는 일은 결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의 선거구인 강남병 지역은 이재인(60) 자유한국당 강남병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재인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출신으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거쳐 지난 1월 자유한국당 공개 오디션을 통해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예비후보는 "초일류 세계도시 강남! 강남이 기다려온 변화! 이제는, 이재인"이라며 "진정으로 강남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지역을 돌며 유권자에게 명함을 돌리는 등 자신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4.15총선, #예비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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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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