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한용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한용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강남구의회 제공

관련사진보기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17일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강남구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처리됐다.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은 1조162억 원 규모로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과 집행부와의 질의답변 및 간담회를 실시 후 이날 최종 결정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는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청소년 교육지원센터(가칭) 운영'을 비롯한 총 28개 사업에서 216억1126만 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해 '삼성동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등 의원발의사업 및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또한 특별회계 세출예산에서는 '불법주차 견인업무 위탁운영' 사업에서 1억 원을 일부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한 수정내역서를 보면 ▲G컬쳐 페스타 2억8500만 원 ▲인터내셔널 프린지 2억3125만 원 ▲찾아가는 힐링콘서트 7500만 원 ▲힐링 및 인성함양 콘텐츠 제공 1420만 원 등은 전액 삭감됐고 ▲청소년 교육지원센터(가칭) 운영 8억1316만 원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관리 31억9764만 원 ▲강남복지재단 운영 20억 원 ▲강남테마 디자인 거리 조성 29억 원 등은 일부 삭감됐다.

반면 ▲삼성동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9억5020만 원 ▲동 지역특성 문화사업 지원 8억8000만 원 ▲압구정동 주민센터 엘리베이터 설치 4억3484만 원 ▲학원가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 3억 원 등 19개 사업은 의원발의됐다.

한용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비 심사 의견서를 중심으로 위원회별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거치고 예산이 관련 근거에 적법하게 편성됐는지, 낭비 요소는 없는지, 과다 혹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예산안에 대해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과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질의 답변 과정 및 간담회를 거친 후에 그 결과를 종합해 수정안을 발의하여 수정 가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의회 수정안에 동의한다, 예산안이 한 푼도 낭비 되지 않도록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관수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당초 계획과 승인된 취지에 부합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각별히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한정된 재정규모로 인하여 사업 우선순위에서 부득이하게 반영이 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다각적이고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예산, #강남구의회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