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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최고위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최고위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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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울산지방경찰청(당시 청장 황운하)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관련기사 : 검찰이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소환 조사하는 까닭)

임 전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11일 오후 공식적인 입장문을 내고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설명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이라 조사받았던 내용을 상세히 알릴 수는 없다"면서도 "수사중이라 검찰의 요청을 수용하여 밝힐 수 있는 정도만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부시장의 압수수색 자료와 검찰 확보 자료에 내이름이..."

임 전 최고위원은 10일 울산시장선거와 관련해 검찰측으로부터 "추후 재소환이 있을 수 있다"고 통보받고 조사를 마쳤다.

임 전 최고위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그를 주요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이유는 검찰이 확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압수수색 자료 및 검찰이 확보한 여러 정황증거에서 임동호 이름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이는 정치적으로 임동호를 제거하기 위한 시나리오라고 검찰이 판단하고 있었다"면서 "이 시나리오대로 모든 게 진행되었다고 판단하며 저를 정치적 피해자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 울산시당이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자서전 내용과 관련 당원 제명 중징계를 내린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는 "이 부분은 다음에 밝히고 오늘은 10일 조사와 관련한 입장만 밝히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임동호 전 최고위원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청와대나 중앙당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며 검찰에서도 이 내용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당시 최고위원회에서 김 전 시장 비리를 특정하여 발언한 점이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6일자 <조선일보> 보도내용을 부인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내용이다.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2017년 10~11월쯤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임 최고위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리 수사)해당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고, 문건엔 '김기현 시장 동생'이라는 문구가 제목에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는 것.

그는 또다른 검찰 질문과 관련 "당시 저도 시장 출마를 위해 시당위원장을 사퇴하고 선거준비를 하는 상황이라 경쟁관계인 송철호 후보 캠프 내부 움직임을 알 수 없었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적으로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할 리가 없다는 저의 생각을 밝혔다. 물론 중앙당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검찰의 또 다른 질문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경선 당시 임동호가 경선에서 배제된 이유에 대한 것, 그리고 (송철호 후보로 정하고 임동호를 제외하는)일방적인 경선배제 수용이 청와대와 중앙당의 뜻임을 알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질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당이나 청와대가 개입할 리 없다는 생각을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발간한 저서 <민주당, 임동호입니다>의 내용을 빌미로 나를 민주당 울산시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조치한 것에 대하여도 질문을 받았다"면서 "검찰은 건설업자인 류아무개씨가 어떻게 민주당 울산 윤리심판위원장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과, 류씨가 시장 후보와 언제부터 관계를 가졌는가고 물었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대로 류씨가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과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상황을 알고 있었는지,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하여 류씨가 거론되는 내용 중 아는 것이 있는지에 대하여도 질문 받았다"면서 "하지만 정확하게 아는 내용이 없다는 것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태그:#임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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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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