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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의 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의 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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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오는 23일 종료될 예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호소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12일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을 방문한 밀리 합창의장과의 회담에서 "한미일 연대가 어긋나면 북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이롭게 해주는 것"이라며 "한미일의 강력한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밀리 의장은 "북한과 중국이라는 미일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과 일본에 한국까지 더한 형태의 강력한 연대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NHK는 모테기 외무상과 밀리 의장이 지소미아를 포함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지역의 안보 환경을 완전히 잘못 판단한 것"이라며 "밀리 의장도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국 측에 확실히 전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고노 다로 방위상, 야마자키 고지 통합막료장과도 개별 회담을 갖고 지소미아를 논의했다.

아베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후 밀리 의장은 "곧 방문하는 한국에서도 (지소미아가) 협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지소미아가 종료되기 전에 해결하고 싶다"라고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연장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밀리 의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군사위원회(MCM)에서 방위비 분담, 지소미아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태그:#지소미아, #마크 밀리 , #모테기 도시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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