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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은 11일 라마다스위치호텔에서 “학부모와 소통하는 거제교육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열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1일 라마다스위치호텔에서 “학부모와 소통하는 거제교육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열었다.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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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지역 학부모들이 변광용 거제시장을 만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과 '청소년 자살 감소', '입시설명회 개최', '진로박람회' 등을 건의했다.

거제시는 11일 일운면 라마다스위치호텔에서 안재기 거제교육장과 학부모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와 소통하는 거제교육 사랑방"을 열었다.

거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소통과 공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교육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정보를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거제 교육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교육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하기 위한 논의뿐만 아니라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개선 방법과 △청소년 자살률 감소 방안, △청소년 공공시설 프로그램 다양화, △입시설명회 개최 및 거제시 진로박람회 상반기 개최 제안,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폐교활용 제안, △진로수업이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질의‧응답에서 학부모들은 아파트 문제에 대해 물었다. 이에 변 시장은 "조선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률증가와 공급과잉에 따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가장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매 가격이 적정선으로 회복될 때까지 인·허가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며,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의 방지턱, 속도카메라, 신호등 탄력적 운용, 입체 횡단보도 설치 등에 대해 건의하자, 변 시장은 "학교별 개별적 수요가 다르므로 최대한 현장을 방문하여 개선방안을 검토해 아이들의 안전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변 시장은 "학부모들이 건의한 소중한 의견들은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조속히 이행하고,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건의, 예산확보 등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변광용,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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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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