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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11시 20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원 방안과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강릉에 도착했다.
 5일 오전 11시 20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원 방안과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강릉에 도착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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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태풍 피해 지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강릉을 '패싱'한 건 자유한국당 소속 김한근 강릉시장이 거부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는 5일 오전 11시 20분 강릉선 KTX편으로 강릉에 도착했다. 역에는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경수 강릉시당위원장 등 이 지역 당직자들이 나와 맞이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강릉시 관계자는 없었다.

당 지도부 일행은 강릉시에서 특별한 일정 없이 점심 식사만 마친 뒤 곧바로 동해시로 이동했다.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을 '패싱'한 것이다. 이 대표 일행은 동해시에서 심규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승기 부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듣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당 소속 시장이 거절" vs.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 
 
 5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심규언 동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5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심규언 동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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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이 대표 일행이 강릉시를 패싱한 건 자유한국당 소속 김한근 강릉시장이 방문을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복자 강릉시의원은 "오늘 여러군데 알아보니 김 시장이 정치적인 이유 떄문에 거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아직 피해보상이 절실한 곳이 많다. 복구 지원 논의를 위한 여당 대표의 방문을 '수해복구가 끝났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거절한 건 시민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취재 결과 민주당이 강원도를 통해 지도부의 방문 일정을 타진했지만 강릉시가 '수해복구가 다 끝나서 둘러 볼 지역이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릉시 관계자는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악의적인 말"이라며 "강원도 재난안전과에서 연락이 왔던 건 사실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말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이해찬 대표는 '강릉 피해지역을 둘러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한 이유 없다"고 짧게만 답했다. 

한편 강릉시는 현재 많은 장비와 인력(공무원 370명, 군인 596명, 자원봉사자 100명 등)이 투입해 응급복구를 진행중이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같은 당 관계자들 또한 이날 강릉시 포남동 일대를 찾아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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