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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주사랑지역아동센터및 산이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3일 해남향교와 대흥사에서 예절과 요가를 배우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조상숭배와 충효(인성)정신을 계승해 참된 아동,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태풍이 지나가는 터라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대흥사에서는 스님의 말씀에 따라 대흥사의 경내를 안내받았다. 또 템플스테이 김경숙 팀장의 지도하에 성장에 도움이되는 요가를 배우기도 했다. 
 
대흥사에서 템플스테이 요가를 배우고있는 아이들
 대흥사에서 템플스테이 요가를 배우고있는 아이들
ⓒ 주사랑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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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어르신의 한문 사자소학 교육과 지도하에 웃어른, 부모님, 선생님께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배우고 상대방에 대한 공경과 예의를 갖추는 것의 중요성도 배웠다. 또 인사 예절법을 실습하며 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통해 예를 표현하는 방법도 익혔다.
 
유생 옷을 입어보고 있는 친구들
 유생 옷을 입어보고 있는 친구들
ⓒ 주사랑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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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마련한 해남문화원 김종호 원장은 "兄弟有難 悶而思救(형제유난 민이사구), 형제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근심하고 구해줄 것을 생각하라고 배웠다. 앞으로 아이들이 형제, 자매간에 더 우애있게 지내며, 또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예절 바른 생활을 실천했으면 하는 마음에 마련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손한 인사법을 배우고 있는 친구들
 공손한 인사법을 배우고 있는 친구들
ⓒ 주사랑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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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 김미선 센터장은 "이번 향교체험은 학생들이 예절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몸으로 체득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해남 안에서 다양한 활동과 체험들을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해남우리신문


태그:#주사랑지역아동센터, #산이지역아동센터, #문화원, #대흥사, #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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