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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학생수영장 소속 수영강사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학생수영장 소속 수영강사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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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학생수영장 등 충남지역 7개 시군의 학생 수영장에서 일하는 수영강사들이 지난 1일부터 일반인 대상 수영 강습지도를 하지 않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과 임금·단체협상이 잘 되지 않자 부분 파업을 택한 것이다.

해당 시군 학생수영장에서 일하는 26명(정원 33명)의 수영강사들은 전국교육공무직 충남세종지부에 소속돼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수영강사들이 지난해 3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만큼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 184만 4000원의 임금과 일반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준하는 각종 수당을 지급하기로 잠정 협의했다. 하지만 근무 시간 중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는 기본 강습 시간(시수)과 수당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수영강사들은 기본 강습 시간은 줄이고 수당은 늘려 달라는 요구인 반면 도교육청은 반대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러자 수영강사들은 지난 1일부터 학생 강습만 하고 일반인 수영강습은 하지 않는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수영강사들은 "물속에서 하루 3~4시간 정도 근무하고 있고, 물 밖으로 나오면 안전요원의 역할을 하며 하루 8시간 이상을 일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속에 있는 기본 강습 시간이 길어지면 수업이 질이 떨어지고 건강도 악화된다"며 "기본 강습 시간을 줄여야 처우가 개선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도교육청은 생존 수영 등 강습을 해야 할 대상이 많은 데다 기본 강습시간도 근무시간인 8시간 내에서 하고 있어 기본 강습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편을 호소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시군 학생 수영장별로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영강사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가 오래가지 않도록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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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