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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남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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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약천 남구만 선양회는 '약천 남구만 추모제'를 17일 오전 11시 동해 망상 심곡동 약천 남구만 문화마을에서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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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천 남구만 선생 선양회 주관으로 매년 음력 9월 9일에 열리는 추모제는 약천 남구만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하나의 지역 문화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봉행되고 있다.

이날 제례행사는 초헌관에 장지학 묵호농협조합장, 아헌관에 남경만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장, 종헌관에 전찬선 망상동주민대책위원장이 맡아 헌작을 올리며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 남구만은 1689년 희빈 장씨 소생인 균(均)의 세자 책봉을 반대하다 약천마을로 유배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동창이 밝았느냐..."로 시작되는 권농가형 시조를 지어 배경지인 동해시 망상동 심곡마을을 재조명하고 있다.

남구만 선생 추모제는 이러한 약천 남구만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얼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제례행사이다.

추모제에서 정의출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남구만 선생의 높은 정신과 역사를 되새겨 지역의 자긍심과 역사를 고취시키고 관내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경표 동해문화원장은 "약천 남구만 시조 유적지에 대해 지역의 역사문화와 국가의 정체성은 물론 자긍심을 대변하는데 초점에 맞춰져야 한다" 며 "지방화시대에 있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자원"임을 재인식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모이, #약천남구만추모제, #시조문학, #동해망상약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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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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