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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돌연 단식 돌입한 김성태... 화난 민주당 "길게 하셔야 할 것"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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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시간부터 야당을 대표해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에 돌입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무기한 단식 투쟁은 국회 정상화 포기 선언입니다.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배신 행위입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수용 촉구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더 이상 민주당의 몽니와 뭉개기를 방치할 수 없다"며 "천막 농성 투쟁과 연대해서 원내대표 단식 투쟁을 통해 더욱더 강고한 투쟁의 대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의총이 끝난 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만난 김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에게 특검 수용을 간절하게 요청했고, 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지금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투쟁을 맹비난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전제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는 건 국회 정상화 포기 선언이고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배신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숙 단식' 농성 시작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천막농성장 옆에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 '노숙 단식' 농성 시작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천막농성장 옆에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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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찾아왔을 때 어떤 얘기를 나누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단식하기 전에 협상 상대 얼굴 한번 보러 왔다, 단식을 하더라도 협상은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전 김성태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했던 그는 "아침에 전체적인 국회 현안을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각 당에서 안을 만들어서 한번 맞춰보자고 해놓고 그 대답을 단식으로 하는 분이 '단식하면서 협상은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집권 여당을 우롱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상황이라면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투쟁을 길게 해야 될 것"이라며 "우리는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 본인이 작심하고 여름을 맞이하려고 (단식을) 시작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계단 앞 바닥 깔개 위 의자에 앉아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비 온 뒤 쌀쌀해진 날씨 탓에 김 원내대표는 "5월에 여름 양복을 입고 와 가지고"라고 말하며 패딩으로 상의를 갈아입기도 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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