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로 후보가 확정된 경기동부 지역 성남, 광주, 하남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 후보들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6.13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더민주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오늘 이런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남북의 봄, 이 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며칠 지나야 '아 이게 현실이구나`라고 생각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은 후보는 "오늘의 회담은 포기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부터 청와대 사람들, 우리 국민들이 노력하신 결과"라며 "오늘 이런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민주 신동헌 후보는 "오늘 9시 30분경에 판문점 군사분계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며 "남녘 땅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정상회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민족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하여 한반도가 더 이상 대결의 장이 아닌 평화의 장이 되는데 중대한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더민주 하남시장 단수후보로 결정된 김상호 후보도 기원을 전했다.
김 후보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느냐"며 "평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대한민국을 응원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오늘의 감동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라며 "한반도 평화로 가는 그 길 국민과, 하남시민과 김상호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남북정상회담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반면 야당 후보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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