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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라산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눈꽃 등산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특히 첫 한라산 등산하는 분들을 위한 필수정보안내입니다.

눈내린 한라산 정상 풍경
▲ 윗세오름에서 바라본 남벽 눈내린 한라산 정상 풍경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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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오르는 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성판악, 관음사길 코스가 있으며, 윗세오름을 향하는 어리목 영실 코스가 있습니다.

나무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 어리목 눈꽃풍경 나무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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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하는 성판악 코스는 왕복 8시간 정도로 힘이 듭니다. 다른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심해 눈길산행은 위험하기에 초보자가 아름다운 눈꽃 풍경을 즐기려 한다면 어리목이나 영실 코스를 추천합니다.

눈꽃이 핀 윗세오름 일대
▲ 윗세오름에서 내려다본 제주시 눈꽃이 핀 윗세오름 일대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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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탐방로는 한라산 등산로 중에서 가장 짧고 아름다운 코스라 할 만합니다. 거리는 4km 정도라서 눈길을 감안해도 2시간 정도면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구간이 다소 가파르고 계단이 미끄러워서 초보자라면 주의하여야 합니다.

눈꽃이 핀 윗세오름 일대
▲ 윗세오름을 오르는 사람들 눈꽃이 핀 윗세오름 일대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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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겨울철 눈이 온 뒤에는 버스가 내려주는 하부주차장에서부터 꽤나 긴 거리를 영실등산로입구까지 걸어가야하기에 이곳보다는 상당히 가까운 어리목에서 출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영실에 눈이 내린풍경
▲ 영실 설경 영실에 눈이 내린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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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겨울철 한라산을 오르려면 겨울산행장비(아이젠, 스패치, 방한장갑)가 필수입니다. 한라산 정상 부근의 모든 매점들이 폐점되었기에 생수와 간식은 챙겨가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낮 12시까지 등산이 가능하며 영실 어리목 등산로 입구를 경유하는 버스는 오후 5시가 마지막이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막차시간에 맞춰서 반드시 내려와야 합니다.

▲ 제주도 겨울 산행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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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실 어리목행 버스가 매시간 운행됩니다.



태그:#한라한겨울, #겨울산, #제주도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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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제주, 섬과 육지를 오가며 내일을 위해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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