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본색] 정우택 "자유당 이승만 독재 생각난다? 이상한 누리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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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새 당명 '자유한국당'을 향한 쓴소리에 대해 "다들 좋다고 그러는데 이상한 누리꾼이 몇 분 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원내대표는 9일 오후 오마이TV <박정호의 현장본색>에서 '몇몇 누리꾼들은 자유한국당을 보고 자유당 이승만 독재정권이 생각난다고 한다'는 질문에 "나쁜 것만 생각하는 사람은 나쁜 것만 생각한다"며 새 당명은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자유당이 아닌) 한국당입니다. 또 '자유'라는 말이 들어간다는 것은, 우리 자유민주주의가 헌법의 가장 큰 골격 중 하나입니다. 자유는 보수 가치의 이념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라는 말은 굉장히 좋은 의미입니다. 또 ''한국이란 말이 들어가니까 다들 좋다고 그러는데 이상한 누리꾼이 몇 분 계시군요."

또한 이날 정 원내대표는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야3당의 헌법재판소 조속한 탄핵 결정 촉구 입장'에 대해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의 입장은 많은 국민들의 뜻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헌재 위에 군림하는 것은 어느 세력에게도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자꾸 (헌재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고, 간접적으로 압박하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반헌법적 작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