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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리의미래
 (준)우리의미래
ⓒ 이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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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정당이 출범한다. '우리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아래 우리의미래(준))는 오는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16개 시·도에서 모인 청년발기인 1000명의 뜻을 모아 '우리의미래 첫걸음대회(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준비위원장 후보자 우인철(만 31세, 19대 총선 청년당 비례국회의원 후보자)씨는 "탄핵정국과 시민촛불혁명을 함께하면서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는 시민과 청년세대의 간절한 목소리를 담을 정치적 구심이 필요하다"라면서 2012년 청년당의 주역들이 창당의 제안자라고 밝혔다.

또 다른 후보자 이성윤(만 23세, 대학생)씨는 "이미 이웃 나라에서는 포데모스, 오성운동, 해적당, 데모시스토와 같은 젊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신생 정당들이 시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넘어 집권까지 하는 사례가 있다"라면서 유럽에 불고 있는 새로운 정치 사례들을 소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과 청년세대의 진정한 목소리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고 헌신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우리의미래(준)
 우리의미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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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미래(준)는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국민정당이다. 이 당은 젊은정당·열린정당·미래정당을 지향한다. 주요 선출직 비율을 청년 50% 초과로 구성하고, 청소년당을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정당을 꿈꾼다. 발기인 1000명의 평균연령도 27세이다. 온라인 플랫폼 '폴리마켓'을 통해  당명·정강정책·당헌당규·윤리강령·선출직 후보 등 주요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열린민주주의를 실현한다. 강력한 윤리강령도 있다. 3선연임제한, 국회의원 최고임금제한, 정보공개 등 시민의 대리인으로서의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한다. 

'새로운 세대가 만드는 대한민국 새로고침'이 슬로건이다. '청년독립, 국민주권, 기본소득, 통일한국이 우리의 미래'라는 4대 주요정책을 시민에게 제안한다. '경제살리는 국가보조형 최저임금 1만 원' '부실사학 정리하고 국공립대 무상교육' '우리동네 대통령 동장직선제' '세입자 돕는 국선공인중개사' '육아는 국가공무직, 유급육아휴직 3년' '청소년은 시민, 선거권 16세' '통일한국은 통일자치도와 통일익스프레스로 시작'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정책이 눈에 띈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첫걸음대회(발기인대회)에는 국회의원 김종인, 방송인 김제동, 청년유니온 김민수위원장, 민달팽이유니온 임경지 위원장,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해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축하의 이야기를 전한다. 첫걸음대회는 1부 만민공동회(발기인총회)와 2부 첫사람대회로 구성되는데, 1부에서는 발기인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당의 기본 틀을 결정하고, 2부에서는 우리의미래 마스터플랜 발표, 축하 이야기, 임원소개, 우리미래선언, 공연 등이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탄핵 정국을 통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와 변화의 요구가 거세다. 여론조사에서 올해 대선에서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20대가 90%를 넘는다. 어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섰던 대한민국 1030 청년세대의 새로운 정치실험이 정치변화의 성공으로 이어질지 젊은정당의 첫 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준)우리의미래 창당 발기인 대회
 (준)우리의미래 창당 발기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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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발기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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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당, #우리의미래, #청년, #청년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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