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이주빈

관련사진보기


ⓒ 이주빈

관련사진보기


ⓒ 이주빈

관련사진보기


'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 시국촛불대회'가 5일 오후 6시부터 광주 금남로에서 시민 50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 임추섭 의장은 "요즘은 초등학생이 스승"이라면서 "초등학생들이 '박근혜 하야하라'고 외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대학생 신찬휘씨는 "외국 유학생들 부끄러워서 공부 못하겠다고 시위하게 만든 이가 대통령인가"라며 "300명 넘는 아이들 수장시킨 이가 끝까지 대통령 임기 마치면 역사와 후대에게 치욕적인 부끄러움이 될 것"이라고 하야를 촉구했다.

임용고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 교대생은 "오늘 이 자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어떻게 동학농민전쟁을 가르치고 4.19와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을 가르칠 수 있겠냐"라며 "박근혜 (호남) 지지율 0%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라고 퇴진을 요구했다.

블루스 음악을 하는 김거봉씨는 "언제까지 싸워야 할지 모르니까 마음을 조금 편히 하고 집회를 하자"며 <불효자는 웁니다> <이별의 종착역> 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전남 영광에서 온 최봉정씨는 "광주가 고향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광주의 딸로서 박근혜가 퇴진하는 그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사업을 한다는 박춘봉씨는 "큰애는 서울에서, 둘째는 울산에서, (아버지인) 저는 광주에서 박근혜 퇴진하라고 외치고 있다"라며 "단풍은 어떻게 드나? 버리는 것이다, 대통령은 모든 걸 버리고 물러나라"고 외쳤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