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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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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가 유리병 바닥에 내려가 꿈쩍을 않는다. 미미는 금붕어 별명인데 지난밤(12일) 지진으로 집이 흔들린 뒤 이 모양이다.

미미는 우리집에 들어와 산 지 1년 됐다. 녀석은 항상 유리병 위에서 밥 달라고 시위를 한다. 한데, 어제 저녁부터 녀석이 이상하다. 미미가 유리병 바닥에 내려가 도통 올라올 생각을 않는다.

부디 별일 없기를 기도한다. 지난밤 지진 발생 몇분 뒤 국민안전처가 내게 재난 경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함께 있던 아내는 국민안전처로부터 문자를 못 받았다.

상황이 벌어지자 아내가 내게 따지듯 물었다. "나라가 사람 차별하네" 차별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픈 마음 간절하다.

밤새 안녕하셨나요? 오늘 내가 직장에서 던진 첫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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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공연소식, 문화계 동향, 서평, 영화 이야기 등 문화 위주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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