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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구속 고발단 율동공연 11일 오후 7시 30분, 당감사거리(부산 진구 소재)에서 국정원 대선부정선거를 지휘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위한 주민고발단이 개사곡에 맞춰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율동을 펼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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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구속수사 고발단이 마을에서 공연중이다
▲ 주민고발단 율동 이명박 구속수사 고발단이 마을에서 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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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이명박 왜 나를 구속하나
나는 나는 이명박 도대체 모르겠네
대선 부정 때문에 나를 그렇게 구속하나
부정 비리 사자방 구속할 테면 구속해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저팔계송을 개사한 노래에 맞춰 신 나는 율동을 펼치고 있다. 조용하던 마을에 갑자기 음악과 율동이 울려 퍼지자 길을 걷던 주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상인들은 밖으로 나와 지켜보며 관심을 표출했다.

11일 오후 7시 30분, 당감사거리(부산 진구 소재)에서 이명박구속을 위한 주민고발단이라고 밝힌 15명의 사람들이 대선부정과 사자방 비리를 저지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발하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주민고발단 일부는 공연을 지켜보는 주민들에게 다가가 "국정원 대선부정선거 이명박 시민고발에 함께 합시다"고 적힌 용지에 서명을 받기도 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음에도 "이명박 구속 꼭 시켜야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서명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40대, 50대가 서명에 더욱 적극적인 것이 눈에 띄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위한 고발서명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이명박 구속 서명하는 주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위한 고발서명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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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도 구속됐다. 이명박도 구속하라!
대선부정선거 지휘자 이명박을 구속수사하라!

주민고발단은 당감사거리에서의 고발운동을 마친 후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화승삼성 아파트 입구에서 다시 공연과 규탄발언을 한 뒤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1시간가량 이어진 행진과 공연은 당감동 국민은행 앞에서 마무리됐다.

마을에 나타난 고발단활동을 지켜보는 주민
▲ 이명박구속 고발단 활동 마을에 나타난 고발단활동을 지켜보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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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고발단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하고있다.
▲ 이명박을 구속수사하라 주민고발단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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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단은 거리 규탄발언을 통해, "지난 2월 9일 서울 고등법원에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의 피의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됨으로서 국정원이 부정선거를 자행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다"면서 "우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여 국정원 등 국가권력기관이 동원된 선거부정을 지시 지휘했는지 등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민중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자유당정부에 의해 부정으로 실시된 3·15부정선거가 있었던 날에 맞춰 이명박 구속수사 부산시민고발인 운동을 부산의 주요 지점 곳곳에서 벌인다는 계획이다.


태그:#이명박, #구속, #부산, #고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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