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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인 조희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고 공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가 40.9%를 득표해 현직 서울교육감 출신인 보수 성향 문용린 후보(30.8%)를 10.1%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 방송 3사는 6·4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3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TNS, 미디어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 654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1.4%~2.5% 포인트 사이다.

조희연 후보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교수로 일했다. 전주 풍남국민학교와 전주북중학교를 거쳐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1978년 대학 4학년이던 조 후보는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철폐하라"는 유인물을 뿌리다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듬해인 1979년 8월 15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2013년 3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긴급조치 9호'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난 뒤, 같은 해 7월 서울 고등법원 형사 6부에서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모한 경쟁교육 중단과 교육격차 없는 서울, 국제중·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 유아교육 공교육,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희망>에도 싣습니다.



태그:#조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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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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