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후보(사진 가운데)와 강원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연대회의 사이에 체결된 '비정규직 차별 없는 학교를 위한 정책' 협약식.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후보(사진 가운데)와 강원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연대회의 사이에 체결된 '비정규직 차별 없는 학교를 위한 정책' 협약식.
ⓒ 민병희 선거 캠프

관련사진보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와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 강원지부는 29일 민병희 강원도지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지 선언은 이날 민 후보와 강원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후보의 선거운동본부에서 '비정규직 차별 없는 학교를 위한 10개 정책'을 협약하는 자리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우형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장과 정유정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 강원지부장은 "지난 4년 동안 민병희 교육감이 보여준 학교비정규직 차별 폐지에 대한 실천이 학교 비정규직들의 민병희 후보에 대한 강한 지지로 모아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 후보를 총력 지지해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 후보와 연대회의는 ▲ 무기계약 전환 ▲ 지속적 처우 개선 ▲ 호봉제 도입 ▲ 복무 등 각종 차별 개선 ▲ 비정규직 건강권 보장 등 총 10개 항의 정책을 협약했다. 민 후보는 정책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 처우, 전문성, 건강권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 정책 협약에 따라, 민 후보는 앞으로 '비정규직 차별 없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 호봉제 도입을 빠른 시일 내 추진 ▲ 학교 내에 근무하는 용역(위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 대책 마련 ▲ 공무원 복무 관련 규정,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 ▲ 학교비정규직의 업무 강도를 줄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업무 효율화 등의 의무를 지게 됐다.

민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에는 7천여 명의 학교 비정규직이 있으며, 이 중 양 노조에 3천 명 이상의 조합원이 가입한 상태이다. 민 후보는 강원도 교육감으로 있으면서, 학교비정규직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비정규직의 무기계약 전환 비율은 94.6%에 달한다.


태그:#민병희, #학교비정규직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