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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한전 정문에 조화 붙이는 밀양 주민들
ⓒ 유성호

고 유한숙씨 유가족과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상경한 밀양 주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인을 추모하며 한지로 만든 하얀색 조화를 정문 앞에 매달고 있다.

이날 이들은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를 외치며 세상을 떠나신 고 유한숙 어르신의 죽음 앞에 한전과 정부는 사죄는커녕, 고인의 죽음을 왜곡하며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한전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탈핵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태그:#밀양 송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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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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