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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기자]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 12~14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다자구도, 양자구도 모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국갤럽의 데일리정치지표 다자구도 일일지표에서 줄곧 안철수 후보에게 뒤지던 문재인 후보가 처음으로 안철수 후보보다 2%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46%를 기록해 45%를 얻은 박근혜 후보에 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929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39%, 문재인 23%, 안철수 2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1월 둘째 주(11월 5~9일, 이하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박근혜 후보는 변함없었으며, 문재인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6%, 안철수 46%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주에 비해 박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지만, 안 후보는 변함없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5%, 문재인 46%였다. 지난 주에 비해 박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11월 3주 양측 실무팀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월, 화, 수요일 흐름에서는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 동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안 후보는 하락 조짐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14일 오후 안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주 후반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46%, 안철수 34%, 의견없음 20%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문 후보는 3%포인트 상승했으나, 안 후보는 3%하락한 수치다.

새누리당 지지자(296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26%, 의견없음 31%였으며, 민주통합당 지지자(275명) 중에서는 문재인 59%, 안철수 35%, 의견없음 6%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328명) 중에서는 문재인 38%, 안철수 39%, 의견없음 23%였다. 박근혜 지지자 제외 기준(566명)으로는 문재인 46%, 안철수 40%, 의견없음 13%이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2%, 민주통합당 30%,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없음 3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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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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