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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란한 가을비, 밤새 하늘이 요동치더이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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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지난 밤 편히 주무셨나요??

제가 살고 있는 인천 서구 공촌동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을비가 밤새 참 요란하게 내렸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점점 거센 빗줄기로 변했고, 자정 무렵부터 요란한 천둥소리와 함께 번쩍거리는 번개가 새벽까지 땅 아래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특히 돌개바람 때문에 옥상에 고추를 말리기 위해 쳐놓은 비닐하우스가 요동쳤고, 잡동사니가 굴러다니느라 아래층 거실에서는 부모님이 밤늦도록 잠을 청하지 않았습니다. 천둥번개가 하도 발광해서 저도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새벽 6시전에 천둥소리에 깨어 창밖을 보니..
 새벽 6시전에 천둥소리에 깨어 창밖을 보니..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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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동쪽하늘에서 새벽해가 떠올랐지만 빗줄기는 간헐적으로 쏟아지다 멈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오후쯤 그칠 것이라고 하는데 벼 등 수확전인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피해가 있을지 걱정입니다.

올해는 태풍이 오지 않아 모든 것이 풍년이라는데, 밤새 내린 가을비 때문에 풍년이어도 걱정인 농부들 걱정만 더 쌓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이번 가을비도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인 건지?? 암튼 자정과 새벽6시께 가을비와 천둥번개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가을비, #천둥번개, #새벽,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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