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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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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 여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지난 18일에 서거한 후 익산도 19일부터 민주당 익산 갑,을 당직자들이 분향소를 마련했고 익산시청 로비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짐에 따라 익산시청은 조기를 게양하고 분향소를 설치함과 아울러 20일 오전 9시 20분경에 이한수 시장을 비롯 시 공무원 간부들이 헌화하며 명복을 빌었다.

 

또한 민주당 익산 갑(이춘석 국회의원) 당직자들은 익산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고 민주당 익산 을(조배숙 국회의원) 당직자들은 조의원 사무실에 설치해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20일 낮 12시 기준)까지 약 500여 명이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면서도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고 김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것을 아쉬워했다.

 

익산시민들이 남긴 글들을 보면 대부분 "편히 쉬세요",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대통령님을 기억하겠습니다" 등이었고 간간히 "사랑합니다" "하늘에서도 대한민국을 살펴주세요"라는 글귀가 눈에 띄기도 했다.

 

최문옥(익산시 동산동)씨는 "편히 쉬시고 못다 이룬 꿈, 후배들이 다 할 것입니다"라며 남은 자들이 고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열차에서 내려 집으로 가던 중 헌화했다는 김영신(익산시 남중동)씨는 "그곳에서 편히 쉬시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오는 23일(일) 영결식에 맞춰 익산시도 22일(토) 저녁에 추모제를 열 계획으로 정확한 내용은 21일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다음블로그


태그:#김대중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 분향, #익산시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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